[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다자간 국제외교 무대 데뷔 의미에 중요한 회동이 있었다.
‘아태 4국’ 회동이었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 정상 회동 성사였다. 4국 회동은 “의제 없이 인사 나누는 자리”였다는 대통령실 소식이 나왔다.
각본이 없던 회동으로 예측된다. 이 회동이 갖는 의미는 일 기시다 총리와 5차례 대면에다 ‘한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나온 ‘아태 연대’ 라는 큰 축에 해당된다.
‘아태 4국’ 지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로 군사경제안보에 이익 동맹체 형태인 남태평양 2개국 호주 및 뉴질랜드와 북태평양 2개국 한국과 일본이란 점이다.
그 중심에 오키나와에서부터 괌에 이르는 광대한 중부 태평양 지역 안보 체제를 가진 세계 최강 미국이 있다. 그 안쪽에 ‘친미’ 타이완과 마주한 중국이 있다.
이런 국제정치지형 인식은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로 보장된다”는 식견과 “자유와 법치를 존중하는 ... 아태 국가와 협력”한다는 대통령 인식이기도 하다.
특히 ‘한미일’ 축은 동북아 연대 의미를 갖는다. 러시아가 이번 나토 ‘파트너국’에서 축출됨으로써, 전혀 다른 가치를 갖는 ‘북중러’ 대립 축이 구축된 셈이다.
미국 국민 80%가 중국을 싫어한다는 여론조사가 언론에 나왔고, 한국 국민 80%도 중국을 싫어한다는 여론조사가 함께 나왔다.
특히 한국 청년들 대부분이 중국을 싫어하듯이, 중국 청년들 대부분도 한국을 싫어한다는 작년 12월 윤 대통령 발언도 소환된 터다.
자유와 평화 가치를 공유하는 ‘아태 4국’에 ‘한미일’ 삼각축은 ‘한미일’ 공조를 으뜸으로 꼽는 윤 대통령의 국제 식견에다 지역 공조 정치 철학으로 비친다.
특정 지역 동맹만으로 “안보 위기 해결이 안 됀다”는 기자회견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러한 “인식을 확장 시켰다”는 그의 깨달음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튼튼한 ‘한미일’ 공조로 중국을 상대할 땐, 한중 국민이 서로 “굉장히 호의적”이었는데, 중국 편향 정책으로 미중 간 ‘중간자 역할’ 결과가 “나쁘게” 끝났다는 이해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 측은 윤 대통령의 나토 참석에 대해 “한중 관계 악화” 비판을 냈고, 중 관영 매체가 “대가”를 경고한 데다, 북한 측은 “총알받이”란 원색 비난을 냈다.
지역적으로 ‘한미일’ 삼각 공조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 대응에 맞춰져 있다. 3국 모두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다 한반도 완전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3각 협력’은 한반도 비핵화 등이 ‘공동 목표’라 했고, 기시다 총리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조 강화” 표현을 썼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보다 미일은 물론 나토 동맹국에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공조를 요구했고, 경제안보 등에서 긴밀한 협력도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재원 조달을 차단해야 하는 문제와 경제적 압박을 논의하겠다는 구체적 답을 냈다.
대통령실 측은 이에 대북 제재 방안을 준비하는 미국 측이 북한 측 “인물”과 “기관”을 제재할 계획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논평을 냈다.
북한 당국의 공식반응이라 보기 어렵지만, 채널A ‘Live’ 소식은 북한 국제정치연구학회 김효명 연구사 명의의 발언을 대신 소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나토와 손잡은” 행태는 “고통”에 “중증 안보 위기”를 겪게 될 거고, “치유 불가능한 안보 불안 후유증에 시달릴” 거라는 공포성 경고를 냈다.
한반도에 대해서는 미국이 나토를 기조로 동아시아 지역 패권주의를 실현할 침략 현지가 될 거라는 예민한 발언도 냈다.
‘아태 4국’ 공조 협력에 이어 ‘한미일’ 삼각 경제안보 공조 강화가 동북아시아 는 물론 아태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이 어렵지만,
세계 질서가 자유 평화 가치를 공유한 유럽 지역의 나토 경제안보 동맹과 아태 지역의 ‘QUAD’ 및 인태 지역 경제안보 틀 ‘IPEF’로 그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다.
‘아태 4국’에 ‘한미일’ 공조 체계 형태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곽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각 공조 체계가 유럽과 아태에 걸쳐 실질적 효과를 만들어 낼 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윤 대통령의 나토 참여 차 유럽 순방은 ‘가치 공유’ 및 ‘글로벌 연대’ 측면에서 목표 기대 이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냈다.
프랑스와는 원전, 폴란드와는 방산 수출 논의 등에다, 경제안보 측면에서는 참가국들이 반도체 등 ‘신흥안보’에 관심을 갖는 등 후속 회담 제의를 했다는 성과도 전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