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 지역 폭염주의보 발령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경로당, 복지관, 안전숙소 등 어르신 무더위쉼터 4,038개소 지정·운영


71일 오전 11시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는 지난 625일 서울 동남서남권 폭염주의보 발령 이후 7일 만으로, 기상청은 74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시민 보호에 나선다. 서울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폭염특보에 따른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구성·운영된다.

 

시는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520일부터 폭염대책 TF를 가동하여 폭염피해 징후 감시활동 등 폭염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거리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활동과 시설물 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시는 횡단보도 그늘막 2,885개소를 포함해 쿨링포그, 쿨링로드 등 총 4,225개소의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시는 8월까지 그늘막, 스마트쉼터 등 201개소를 추가하여 폭염 저감시설을 4,426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폭염 속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해 도심지 살수와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도심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시청역, 종로3가역 등에 설치된 13개의 살수시설(쿨링로드)()미세먼지 특보나 폭염 특보시 최대 3~5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폭염특보 발령시 살수차량 188대를 동원하여 10~16시에 주요 간선도로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물청소를 집중 실시한다.

 

또 시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되었던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4,038개소를 지정하고 9~18시까지 운영한다.

 

이중 587곳은 폭염특보 발령 시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 어려운 홀몸, 고령부부 등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안전숙소(18개 자치구 운영, 51개소)는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쉼터 현황은 서울안전누리(http://safecity.seoul.go.kr), 서울안전앱(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염에 따른 실직, 폐업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구엔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생계비, 냉방용품, 전기요금 등을 최대 300만 원(가구당)까지 지원한다. 또 폭염특보시 25개 자치구 27,794명의 재난도우미가 안부전화·방문·IoT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살핀다.

 

재난도우미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보건인력과 폭염 담당부서 공무원, 반장, 자율방재단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폭염피해 사각지대인 쪽방촌과 거리 노숙인 보호도 강화한다. 노숙인 무더위쉼터(10)는 노숙인 이용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24시간 운영한다. 노숙인을 위한 이동 목욕 차량도 4곳에서 운영한다. 쪽방촌 무더위쉼터(실내 12, 야외 2)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한다.

 

응급처리 물품과 냉방장치를 갖춘 현장밀착형 폭염 119구급대(차량 163)를 운영해 서울역·영등포역 등 거리노숙인이 밀집한 지역을 순찰하면서 폭염에 노출된 노숙인들의 구급활동을 펼친다.

 

폭염경보 발령시 건설 공사장에 한낮 시간대(14~17) 옥외작업 중지 등 안전대책을 세우고 노동자 보호 대책도 철저히 시행한다.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교육과 옥외 노동자 안전 보건대책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으로부터 건설노동자를 보호한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공공근로·건설 공사장 노동자의 한낮 시간대(14~17) 옥외작업을 중지토록 권고하고, 유연근무제 시행과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등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여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과 기전설비 등을 정비하고, 혹시 모를 단수에 대비해 급수차량 109대와 아리수 물병 107천병을 확보해두고 있다. 또한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취·정수장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백일헌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여름철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온열질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가 없도록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도 폭염 시 야외활동 및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작성 2022.07.01 12:05 수정 2022.07.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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