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미안] 국경없는의사회 최용준 활동가

남수단의 아곡에서 구호활동 펼친 소아과 의사



국경없는의사회는 1일 이달의 활동가로 아프리카 남수단 아곡에서 활동한 최용준 소아과의를 소개했다. 최용준 활동가는 아곡의 유일한 2차 병원에서 소아환자를 치료하고 현지 의료진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구호활동의 매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최용준 활동가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장에서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입니다. 그 시간과 장소에 내가 있어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었기에 이들의 생사가 좀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오는데요, 이처럼 나의 활동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했다는 것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치료하는 건 미래를 성장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소아과의가 된 최용준 활동가는 의료 소외 지역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작은 보탬이 환자들에게 큰 변화로 돌아가는 것을 볼 때 보람이 컸다고 한다.

“죽는 순간 내 삶을 돌아보았을 때, 나는 과연 의미 있게 살았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구호활동가의 삶을 선택한 최용준 활동가는 의사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찾아 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작성 2022.07.02 14:45 수정 2022.07.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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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