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미 킴 화가가 20일 MBN TV '성공디큐 최고다'에 출연하여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5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천사 작가 코스모폴리턴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진이 데미 킴의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자택을 방문했다. 대부분의 활동을 외국에서 하고 있는 데미 킴이 이곳에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한다. 그녀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Carson City에서 개인전을 열기 위한 준비에 바빴다. 그녀의 개인전 소식은 미국 사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데미 킴은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로 제철 야생화를 주제로 가식적 아름다움보다는 솔직한 현상의 표현으로 역동적인 생명력을 추구한다. 생명력이 넘치는 신체의 신비감을 부각시키기도 하면서 한국적 문화가 가득한 작품을 구현하는 작가로 명성이 높다. 특히 수채화 인물 크로키로 해외 미술계에서 널리 알려진 데미 킴은 생후 8개월에 척추를 다쳐 장애를 갖게 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전시회를 갖고 있다.
그림은 작가에게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 데미 킴은 " 화가와 관객은 작품을 통해 에너지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그림은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생명력을 전달하는 창구이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무한 긍정으로 해바라기 그림 등을 자유분방한 색채로 그린다. 그녀의 그림은 부서지면서 이어진 선과 면들의 만남이 역동적인 생명력을 드러낸다.
데미 킴은 미국에서 2021년 12월 대통령 상을 받았다. 집에 걸려있는 100호 그림 ‘유니버설 포춘’은 백악관에 걸릴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송되어 집에 걸려 있다. 데미 킴의 작품에선 세계의 다양한 생명력이 솟구치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 그 배경에는 파리, 취리히, 암스테르담, 헬싱키, 베니스 등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생활해 온 것이 한몫한다.
미국 네바다대학에서 미술과 심리학을 전공한 뒤 미국인 남편과 결혼한 데미 킴은 ‘세상을 품고 살아라’는 의미를 가진 본인의 이름을 사랑한다. 이 이름은 어머니가 지어주셨다고 한다. 그녀는 책 출판도 앞두고 있다. 삶에는 정답이 없는 만큼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적인 삶이라고 생각하는 데미 킴은 그 지나온 인생을 책으로 펴낼 예정으로 있다.
데미 킴 작가는 봉사활동도 한다. 한국방송문화프로뎍션(한종래 총감독) 어린이 기자단을 만나러 가기 위해 미용실에서 꽃단장을 하는 하는가 하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다니엘 복지원을 찾아가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한다. 복지원에는 7세부터 18세까지 지적장애인 50명이 생활하고 있다.
[다니엘 복지원을 찾아가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심사위원장을 맡은 데미 킴 화가]
'선한 나눔 활동’의 생활화와 글로벌 어린이 미래교육에 앞장서는 데미 킴은 한국방송문화프로덕션의 KMC 어린이기자단 홍보대사로 운영위원들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KMC어린이기자단 한종래 총연출자, KMC 서울지사 박수영 지사장, KMC 인천경기지사 김용희 지사장, KMC 인천경기지사 이주향 실장, KMC 글로벌사업본부 심재복 단장, KMC 어린이기자단 부 홍보대사 칸(파키스탄)이 참석했다.
[KMC 어린이기자단 홍보대사로 운영위원 회의에 참석한 데미 킴 화가]
세상을 더 밝게 만드는 데 관심이 높은 데미 킴은 서울시 강동구의 한 스타트업 회사도 찾았다.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윈윈을 위한 웹 테크 개발 회사인 이곳에서 데미 킴 작가가 특강을 했다. 서울시 강동구에 있는 아로마테라피 전문 센터를 찾아 일반인들과 함께 수업을 받기도 한다. 미술 치료 방면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데미 킴 작가는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지식을 더 쌓아 치료 효과를 더 높이고자 한다. 이 모두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데미 킴 작가는 인간의 신체를 리듬감 있게 그리며 내면을 표출하고, 꽃을 통해 솟구치는 열정과 희망을 추구하는 서양화가다. 화가 데미 킴은 말한다. 포기하지 않는 한 불가능은 없다고. 아름다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생명의 빛과 색, 장애도 막을 수 없었던 꿈 그리고 열정, 데미 킴 그녀의 그림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