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2월 10일은 유엔총회 결의(A/RES/73/251)로 '세계 콩의 날' 로 지정된 날이다. 이는 콩이 지속가능한 농업과 UN이 추진하는 '지속가능 발전의제 2030'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 발전의제 2030(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은 2015년 유엔 총회가 채택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목표다.
콩은 척박한 땅에서도 화학비료 없이 성장이 가능하다. 뿌리혹박테리아가 뿌리에 붙어 스스로 영양 공급을 받으면서 자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콩은 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한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콩이 과연 무엇이며, 왜 그렇게 중요한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 설명하고 있다.
1. 콩은 오래 저장할 수 있다.
2. 밀가루에 많은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없다.
3. 자라면서 질소 화합물을 만들어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
4. 경작시 물 사용량이 적다.
5. 적은 양의 지방과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