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설득의 3원칙

김관식

아리스토텔레스는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3가지 원칙으로 논리, 감성, 상징을 제시하고 있는데, 오늘날까지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설득의 3원칙은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다. 

 

첫째, 로고스는 논리적인 설득법으로 스피치는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설득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파토스는 청중의 감정 상태에 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설득법이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공감, 경청 등으로 친밀감을 조성하거나 유머, 공포나 연민 등의 감정을 자극해서라도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정적 측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에토스는 말하는 사람의 품성과 관계되는 설득법으로 말속에 자신의 인격이 숨어 있다는 즉, 말은 인격이라는 측면이 강조되는 설득법이다. 명성이나 신뢰감, 호감 등을 말하는 사람에 대한 인격적인 측면의 공신력과 선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설득과정에서 60%라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성만으로 설득이 불가능하고,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을 하더라도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논리, 감성, 상징이 조화를 이룰 때 설득의 효과는 커지게 된다. 그래서 설득하는 사람은 상징적인 표현의 힘을 적용한다. 상징적인 표현을 이성과 감성을 한데 묶어 아우르는 기능이 있다. 

 

논리적인 이성만은 상대를 피곤하게 만들게 되고, 감성 메시지로는 설득이 안 된다. 이상과 감성이 상징의 힘으로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야 메시지는 설득력 있게 상대에게 전달되고 상대방에게 강한 흡인력을 발휘되어 끌려오게 된다.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어린이를 교육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설득의 3원칙을 적용하는 것도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교사로서의 감동, 감화를 일으킬 품성으로 인내하며 논리적인 설득의 3원칙에 조화를 이루는 설득법으로 어린이들을 바른길로 이끌어 내어야 할 것이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김관식 ​kks41900@naver.com

작성 2022.11.21 10:57 수정 2022.1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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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