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노을 앞에 다다라서야
세상에 숨을 붙여 놓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알았다.
바다와 하늘이
서로 마주 보며
노을을 품는 것처럼
사는 일이란
사람은 사람을 품고
노을처럼 스러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