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힐링] 아! 하는 가르릉 거림을

 

소리도 빛도 아닌 것들이 

심장 안쪽을 돌아 

밖으로 튀어 오를 때 

아! 하는 

가르릉 거림을 멈출 수 없었다. 

텅 빈 시선 끝으로 

가볍게 내려앉는 

시간이 침묵의 틈새에 

발을 빠트린 채 

적멸로 사위어 가고 

나는 절대의 시간을 체념하며 

속으로 웃고 말았다

 

작성 2022.11.22 11:00 수정 2022.11.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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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