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의 보도의 차이, 자사 이기주의 보도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민국청소년의회기자단 /김민정 인턴기자] 언론은 보편적 가치로서의 공정 보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모든 언론이 그렇지만 특히나 지상파 방송은 소유 구조와 관계없이 희소한 공공자원을 전파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래서 지상파 방송의 뉴스보다는 다른 매체보다 더욱 엄격한 잣대로 객관적 보도를 평가받게 된다. 


지상파 방송이 순기능 역할을 하려면 다원주의 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민주사회에 적합한 공정성 실현이 필수이다. 이익이나 가치를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언론은 공정하여야 하고 사회적 갈등 및 의견 불일치를 확대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공동체 가치를 부합하여 사회적 합의를 하도록 도와야 한다. 지상파 방송은 이처럼 공정 보도를 할 의무를 지고 있으며 그 영향력도 사회적으로 매우 크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지상파 3사는 보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같은 현안에 대해서도 각기 다르게 보도하고 있다. 이를 자사 이기주의적인 보도라고 한다. 자사 이기주의적인 보도는 상업주의, 정파성 등과 함께 국내 언론이 가진 대표적 문제로 인식됐다. 언론사의 경제적, 사회적인 이익에 따라서 보도에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즉, 자사 이기주의는 언론의 직접, 간접적인 이익과 관련되어 있어 사회적 여론을 다양하게 반영하기보다는 자사의 입장과 관련된 여론을 선택하고 강조하여 공정한 보도를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언론 보도가 가지는 공정성 논의는 뉴스 객관적 현실을 반영하기보다는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를 둘러싼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아 창조된다. 맥퀘일(McQuail, 2005)은 뉴스의 실행 모형에 대하여 객관성과 비 객관성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비 객관성에 대해서는 선전, 주관성, 당파성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 언론사는 주관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러한 주관성은 뉴스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문제이다. 주관성은 주로 자사 이기주의적인 보도를 통해 드러난다. 자사 이기주의는 언론사의 간접적, 직접적인 이익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사회적 여론 반영이 아니라 자사의 입장에 맞는 여론을 선택해 강조하여 보도한다. 즉, 공정한 보도와는 상반되는 개념이 바로 지상파 3사의 자사 이기주의적 언론 보도에 해당한다.


이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는 자사의 이익을 위하여 각기 다른 보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도의 톤에 있어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상파 3사 모두가 자사의 이익과 관련하여 뉴스에서 이를 대변하는 태도로 뉴스의 톤을 채택하고 있다고 드러냈다. 예를 들어 KBS는 수신료 인상에 대해서 자사의 입장을 옹호하는 보도가 두드러졌다. 수신료 인상에 있어서는 지상파 3사 중에서 KBS의 단독 이슈이며 반대 여론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자사의 입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었다. 그런데도 KBS는 다른 이슈에 비하여 월등히 수신료 인상을 주된 의제로 다루어 온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자사의 이익을 위하여 공정 보도를 하는 대신 편파적인 보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뿐만 아니라 뉴스 정보원의 입장 및 유형을 분석하였는데 정보원 입장 분석에서 방송사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 정보원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지상파 방송은 자신의 이익을 옹호해야 하므로 자사의 이익에 부합하는 의견들을 채택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정보원이 가지고 있는 주된 내용이 자사의 이익에 부합할 때 채택하고 그렇지 않으면 채택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같은 정보원이 지상파 3사에 전달된다고 하더라도 자사의 이익에 반한다면 그것을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같은 정보원에 대해서도 지상파 3사가 각기 다른 보도를 하게 된다.


뉴스 프레임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지상파 방송에서 공익성이 강조되는 프레임이 두드러지게 활용되기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익성의 논리를 이용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지상파 3사가 자신에게 주어진 이익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공정성과 관계없이 각기 다른 보도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 이슈에 따라서 강조된 프레임은 각기 다르며 각 이슈에 따라 지상파 3사는 서로 다른 프레임으로 뉴스를 보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지상파 3사가 각기 다른 언론 보도를 하는 것에 있어 자사 이기주의 보도를 통해 살펴보았다. 지상파 3사는 자사의 이익을 위하여 보도를 공정하지 않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같은 사안에 대하여 서로 다른 보도를 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종합하면 보도의 톤이나 정보원, 프레임 등에 있어서 자사의 이익과 관련된 이슈를 뉴스에 보도하면서 각 이슈를 둘러싼 여러 상황을 반영하기보다는 자사의 입장을 강조하는 측면으로 보도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상파 3사가 이렇게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공정하지 못한 보도를 할 때 공익은 제대로 보호될 수가 없다.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 지상파 방송사가 자사의 입장을 피력할 필요도 있으나 자사 이익과 관련된 보도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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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12.17 21:26 수정 2022.1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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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