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위 600여개 기업의 정보보호 총 투자액은 약 2조285억원이며,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업종별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제조업 삼성전자(6939억원, IT 투자 대비 9.55%), 정보통신업 KT(1021억원, 5.24%), 도소매업 쿠팡(535억원, 7.13%), 금융·보험업 우리은행(406억원, 10.97%) 등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삼성엔지니어링(32억원, 4.78%), 보건업 서울아산병원(43억원, 9.49%), 운수업 대한항공(97억원, 2.82%) 등이다.
7개 업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억원이며, IT 대비 평균 투자 비중은 9.13%로 조사됐다. 평균 투자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금융·보험업이 평균 7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업(평균 49억원), 제조업(35억원) 순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정보보호 공시 의무를 반영한 정보보호산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해킹·개인정보 유출 등에서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일부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올해부터 공시하도록 했다.
대상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ISP), 민간 데이터센터(IDC), 상급종합병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제공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이 의무인 기업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 사업자 등 모두 598개 회사다.
이번 조사에선 자율 공시 기업을 합해 648개사 현황이 발표됐다.
분석 대상 기업의 정보보호 총 투자액은 2조285억원,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32억원, 전담 인력은 평균 9.3명으로 집계됐고,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평균 9.13%였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정보통신업, 제조업 순으로 정보보호 투자가 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