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군용 무인기 수대 영공 출몰, 한반도 군사 긴장 어느 정도이나

[뉴스VOW=현주 기자]


김정은 위원장, kbs=yna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북한 군용 무인기 수대가 26일 수시간 동안 김포 등 경기도 일대 영공을 침범했다는 긴급 속보를 조선 매체가 전했다.

 

우리 군이 전투기와 공격형 헬기를 즉각 출동시켜 대응 조치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이런 위협 비행은 1983년 이후 40년만으로, 그간 국내 야산에서 추락 발견된 북한 정찰 무인기와는 차원이 달라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오전 1025분쯤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개를 포착했다는 합참 발표가 나왔다. “김포 전방 MDL 이북에서 포착한 이후 공군 전투기 공격 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했다고 전한다.

 

우리 군이 수회에 걸쳐 경고 방송과 사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무인기가 MDL 이남까지 넘어와 오후 430분 현재에도 남한 영공에서 비행 중이란 긴박한 소식이다.

 

매체에 의하면, 그간 연속 미사일 발사에 이어 23일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발사에다 오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군용 무인기 출몰은 북한이 도발 수위를 한층 끌어 올린다는 분석이다.

 

김정은이 이처럼 작심하고 도발 수위를 높이는 배경엔 트럼프도 없고 평창도 없는 한반도 사정에 있다는 경향 매체 진단이다. 올해 북한 주요 군사활동 경우, 지난 1월 극초음속미사일, 3·5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5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8월 순항미사일, 9핵 선제공격핵무력 법제화 발표, 9~10월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 10일본상공통과중거리탄도미사일, 10월 전략순항미사일, 11월 화성-17ICBM, 12월 고체연료 엔진실험 성공에 이어 준중거리탄도미사일로 그 종류도 다양하고 성능 진화도 빠른 편이다.

 

올해 북한 핵미사일 활동은 역대급이란 평가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7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강대강대결을 공식화한 이후 핵위협이 급속도로 강화된다는 진단이다. 이번 군용 무인기 도발은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러시아 도입 이란 군사용 드론을 연상시킨다.

 

그런 배경에 미중 경쟁에 패권국으로 부상한 중국,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러 극한 대립으로 신냉전체제가 거론되고 있다. 크게는 동북아시아 경제정치군사 지형에 따른 북중러 대 한미일 대립구도이다.

 

조선반도를 둘러싼 세력 구도가 명백해지고 미국이 제창하는 일극세계로부터 다극세계로의 전환이 눈에 뜨이게 가속화되고 있다는 김정은의 국제 정세 판단이 한반도 군사 긴장 고조에 한몫하고 있다.

 

이를 기회로 핵미사일 등 군사력을 강화시키는 김 위원장은 우리에게 군사력을 더 빨리 비약시킬 수 있는 훌륭한 조건과 환경 그리고 더 중요하게 자위력 강화의 정당성과 그 우선적 강화의 불가피한 명분을 제공해주는 것이란 구실을 댔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는지 김정은의 국제정세 판단이 다소 무모해지는 모습이다.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주의 경제정책으로 돌아서면서 나온 국제 정세 변화에 북한이 한껏 고무된 양상이다.

 

특히 유엔 안보리 상황이 북한 측 군사도발에 매우 유리하다. 북중러 구도가 다소 탄력을 받으면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 규탄 공동성명과 추가 제재가 중러 반대로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현실이다.

 

사실상 북한 도발 행동을 견제할 미국 중심의 국제사회 제동 장치가 먹히지 않아, 유럽 전쟁과 미중 갈등을 기회로 북한 도발이 어디까지 나올지 현재로선 예측 불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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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12.26 17:28 수정 2022.12.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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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