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무초등학교(교장 엄명자)는 3월 9일 본교 4층 해오름실에서 49명의 다문화 학부모를 초청하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아이 즐거운 학교생활, 행복한 수업 이렇게 도와주세요’라는 주제로 학교의 구성, 학교의 행사, 올바른 학습 습관, 즐거운 학교생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알아두면 좋아요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다문화 학부모가 학교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안내했다.
연수회를 마치고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문화 학부모회를 조직하여 자치회를 운영하고자 하였다.
엄명자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 부족과 다문화에 대한 편견 등에서 오는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문화 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잇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강사(청도중앙초 교감)는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서 한국어교육과 부모님들의 자녀 한국생활에의 관심과 지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다문화 학부모와 학교의 소통창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해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번 학부모 연수를 통해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연수를 진행해준 학교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