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이사회가 오늘 28일 구현모 현 대표이사를 내년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KT 이사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주총 때 재신임을 받는다면 2026년 3월까지 3년간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 대표 재신임 배경으로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 매출 16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점 △취임 당시 대비 11월 말 기준 주가가 90% 상승하는 등 기업가치를 높인 점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및 성공적인 ‘디지코(DIGICO)’ 전환으로 통신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 등을 들었다.
구 대표가 지난달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 KT는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를 꾸리고 구 대표에 대한 우선 적격 심사를 벌였다.
심사위는 지난 13일 구 대표의 연임이 적격하다는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구 대표가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함에 따라 추가 심사가 이뤄졌다.
구 대표는 2020년 CEO 취임 후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X)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분야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