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생각하는 ‘주관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다고 느낄수록 수면 질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의 질은 복잡한 개념으로 개인적인 수면 특성과 주관적인 수면의 인식 등 상호작용을 하는 여러 구성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윤 교수팀은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수면의 질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실시했다.
한국인 2,349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몇 살로 느껴지나요?”라는 주관적 나이를 묻는 질문과 함께 4주 간격으로 ▲근무일 및 자유일의 수면 일정 ▲수면 패턴 ▲코골이 등 수면 관련 질문 외에도 ▲연령 ▲성별 ▲직업 등 개인 인적사항 관련 조사도 실시했다.
이들의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PSQI)는 4.3점으로 실제 나이보다 주관적 나이가 어리다고 답한 그룹의 수면 질 지수인 3.8점보다 높았다.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는 0~21점 사이로 결정되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6점 이상이면 수면의 질이 나쁘다고 판단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50대 이상이거나 여성인 응답자에게서 수면 질 저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긍정적인 태도, 행동, 인식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 수면의 질이 높은 반면 ‘실제 나이보다 주관적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부정적인 태도, 행동 등이 많아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