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에 일본에 사는 어느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

칼럼니스트 노중평

 

 

한국과 미국과 일본은 미국을 사이에 두고 군사적 안보의 삼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군사와 안보를 동맹으로 맺은 관계가 아니다. 한국엔 일본에 대하여 죽창가를 부르고 싶어 하는 무리가 차고 넘친다. 그러나 소 닭 보듯 무심한 무리도 많다. 중공과 북한이라는 변수가 내게 위해를 가하며 내 코 앞에 있다. 계묘년을 마지하여, 김정은은 계묘년 신년사에서, 한국은 자기의 적이라고 핏대를 세우고 떠들었고, 한국의 곳곳에 쏘아 보낼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만들라고 그의 졸개들에게 지시하였다. 그의 집안은 할아버지는 육이오 남침을 하여 동족을 100만 명 이상이나 죽였고, 그의 아버지는 간첩과 무장공비를 내려보내 이나라에 분탕질을 쳤다. 김정은은 이제 이 나라의 방방곡곡(坊坊曲曲)에 핵탄두를 쏘아대겠다고 발광을 하고 있다. 중공은 동북공정을 만들고,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는 괴상한 용어를 만들어 한국을 침력해 오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조선족이라는 얼치기 한족을 보내어 이 나라의 국토를 야금야금 먹어가고 있다. 이 나라의 주사파들은 국가의 위신을 추락시키는 것은 성에 차지 않아서 매국노가 된 자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나는 이들을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내 곁에서 이웃이라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울화통이 치미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에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미국이 한국의 주사파가 마음에 안 들어 한국을 버린다면 죽창가를 부르던 무리는 어떻게 처신할까? 그들은 김정은을 찬양해 왔지만, 등을 떠민다고 해도 북한으로 갈 인종은 아니다. 그들은 한국에 빨대를 꽂고 살고, 자식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는 교활한 인종이다.

 

이 나라에 사는 인종들의 정체성은 엉망진창이다. 그들의 이념도 엉망진창이다. 그들의 역사 인식도 엉망진창이다. 교활한 자들이 너무 많다. 내가 이 세상에서 받은 것은 상처뿐이다. 내가 편안할 때는 글을 쓸 때뿐이다. 내게 이 나라에서 세상 사는 방법을 알려준 분은 내 어머니라는 것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야 깨달았다.

 

어느날 한 여자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일본에 사는 한국 여자였다. 그 여자는 조언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가 한번 만나주면 살 것 같다는 투로 말했다. 나는 그여자를 만나 주기로 하였다. 내가 그 여자를 만난 것은 단 2번이었다. 내가 사는 고장에서 만났다. 그 여자는 나를 만나고 나서, 자기가 사는 곳인 일본으로 돌아갔다. 앞으로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그것은 알 수 없다. 그 여자의 이름의 끝자를 보니, 2개의 국가가 나와 있었다. 그가 태어난 국가는 그와 떨어져 있고, 그가 지금 살고 있는 일본이 그에게 붙어 있었다.

 

그 여자가 코로나에 걸려 앓고 있을 때, 나는 이메일을 보냈다.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것을 보니, 오미크론 변종을 앓고 있는 것 같았다.

 

님에게

 

 참 살기 힘든 세상이군요그러나 어쩌겠어요?

살아야지요웬일일까 하고 한동안 걱정되었어요.

 

 오늘 한 예언가 예기를 해 볼까 해요영국 사람인데예지몽을 잘 꾸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며느리 다이에나 비가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죽게 될 것을 꿈에 보고 영국 왕실에 알려주기도 했고미국의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여객기 충돌사고로 무너질 것이라고 미국 정부에 통보하기도 했다는 사람입니다그가 한국과 일본의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예언했어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예언은 여러 사람이 했는데불길한 예언이지요일본은 국토가 몽땅 침몰하고한국도 부산과 해안가는 일부가 침몰하지만새로 땅이 솟아나일본 사람들이 한국으로 피난을 와서한국과 일본은 결국 하나의 민족으로 통일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예지몽을 꾸는 그의 이름이 크리스 로빈슨입니다.

 

  이러한 황당한 예언을 당장은 믿을 수 없겠지만예언을 실현하는 것은 사람이라예언에 대한 대비를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아마 이 예언은 따님의 세대에 실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왜냐구요지구 온난화로 북극과 남극의 빙산이 빨리 녹아 바닷물이 불어나는 데에 이유가 있어요.  

 

  멀지 않은 장래에 이 예언은 실현이 될 것으로 나는 믿어요그렇다면 나로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이상하게도 나의 일본 通路는 내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당신의 따님 한 분이군요마침 따님이 외교관을 꿈꾸고 있으니판타지 소설이나 써온 나에게 어떤 계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따님이 한일 간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외교관이 되었다고 칩시다일본이 국토가 침몰하여 한국 정부에 SOS를 쳐야 할 입장에 있다면따님이 무슨 일을 해야 할지는 자명해질 것입니다그 일을 하려면 한국 주재 대사가 되어야 하겠지요설사 이런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따님이 해야 할 일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아마 외교관이 되려면 극복해야 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우선 당면하게 되는 것이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그러나 그 일은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자신의 정체성을 과거의 한국에 두면정체성을 극복하기 힘이 들 것입니다그러나 자신의 정체성을 앞으로 한일 간에 다가올 미래에 둔다면극복이 손쉽게 될 것입니다한국인과 일본인은 하나로 통합될 것이니까요지금 각종 인종의 혼합 국가인 미국이 그런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극복해야 할 문제는 국적의 문제입니다따님의 국적이 한국이라면 아마 외교관이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이문제를 극복하려면 일본 국적을 취득해야 할지도 모릅니다나는 따님이 일본 국적을 취득하여 일본인으로 사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야 외교관으로서 일본에 충성할 수 있고한국에도 일본의 혐한파들처럼 적대적인 감정을 갖지 않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마 따님은 앞으로 국가 패권에 대하여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한국 패권일본 패권한국+일본 패권에 대하여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아울러 한국 역사와 일본 역사에 대해서도 僞書가 아닌 眞書로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그래서 역사적 편견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경계해야 할 것은 한국 주사파의 패배주의 역사와 일본의 식민주의 역사입니다한국엔 아직 역사 정론이 국가 정책으로 서 있지 못합니다그러니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엔 한국을 약화시키는 이념의 혼란을 극복해야 합니다북한에 한국의 정체성이 있다고 보는 이념은 받아들여서는 아니 됩니다다음에 북한이 남한 적화통일 정책으로 한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이론으로, 한국의 정체성이 한국에 있고 북한에도 있다는 이런 엉터리 이념을 받아들여서는 아니 됩니다한국엔 많은 사람이 이런 엉터리 이념의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따님은 한국의 정체성은 한국에만 있다는 이념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이 이념은 國統 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 윤석렬로 이어지는 맥입니다여기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끼어들어서는 아니 됩니다그리고 대한민국의 國體 1948 8 15일 건국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국가입니다.

 

  건강하기를 빕니다인간은 사명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을 늘 기억하세요.

 

2022 12 26  壬寅年을 보내며 노중평 

작성 2023.01.09 09:27 수정 2023.01.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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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