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함묵含默
- 차마 말 못 하는
기다림이야 천년을 간들 어떠랴
그리움 언덕은 또롯하고
무정한 세월 닮은 구부정한 고갯길
사무침의 나무 한 그루 서서
피고 지는 꽃 절기 따라
함묵하는 별 하나 영글리운다면
그리움의 향기
별나라로 풍기운다면
기다림이야 억년을 간들 어떠랴
기다림이야 억년을 간들 어떠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