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6·25전쟁에서 적 보급로 등 후방 차단 작전에 전공을 세운 최종성 공군 중위를 '2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보훈처가 밝혔다. 1931년생으로 경남 거창 출신인 최 중위는 1951년 6월 공군 조종 간부후보생 제1기로 입대하여 1952년 8월 소위로 임관했다. 곧바로 공군 제10전투비행전대에 배속되어 F-51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했다.
1952년 9월 23일 가평 현리 일대의 적 보급품 집적소를 파괴하는 작전에 처음 출격했으며 10월에는 강원도 고성 원산 등지에서 적 주요 보급로를 차단하는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최 중위는 이런 공적으로 1952년 10월 24일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그 해 11월 2일, 후방 차단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강원도 안변 지역으로 출격했다가 적의 대공화기 공격을 받고 전사했다. 정부는 고인을 소위에서 중위로 1계급 특진 추서했으며 유해는 1958년 11월 15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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