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17시간 동생 지킨 소녀의 호소

튀르키예에 큰 강진 발생

 

 

과거 6·25전쟁 때 한국의 참전 요청에
가장 빨리 손 내밀어 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에 큰 강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건물은 종이처럼 찢겨있고 수많은 사람이 건물에 깔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중 7일 한 기자가 촬영한 사진은
튀르키예의 참혹한 현장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붕괴된 건물 잔해 밑에 어린 자매가 깔려있고
언니로 보이는 어린 소녀가 힘들게 동생을 품에 안고
구조요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잔해 밑에서 추위에 떨며 17시간이란
긴 시간을 버티고 있었던 소녀는
구조대원을 발견하자 힘겹게
말했습니다.

"제발 우리를 구해주세요.
그럼 저는 당신의 노예가 될게요."

어린 소녀의 입에서 '노예'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소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벽 아래서 동생을 품에 안은 채
두려움에 떨며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과 동생을 구해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란 삶에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다행히 어린 자매는 안전하게 구조되었고
의료 센터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튀르키예는 지금,
한 사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지진 피해 지역으로 가는 도로가 많이 파손되어
지진 피해 지역으로의 접근은 힘든 상황이며,
구호 물품을 실은 차량만 허가를 받고
진입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의 상점에서는
물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지라
지진 피해가 없는 외곽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하타이(HATAY) 지역과 인근 피해 지역에서
구호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함께 도와야 할 것 입니다
 

작성 2023.02.10 09:20 수정 2023.0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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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