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표준기술을 확보했다.
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꼽힌다. 사막과 바다, 산악 지대의 통신 음영지역이나 재해 상황에서도 사각지대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또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무인항공기,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확보한 기술은 5G를 기반으로 지구를 공전하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위치를 정확히 예측하고 주파수 오류를 최소화하는 ‘도플러 천이 보상’이다. 인공위성에서 전송하는 인공위성의 위치·속도 정보와 모바일 기기에서 GPS 신호로 측정한 기기의 위치·속도 정보를 활용해 두 수치의 오차를 보상해 정확한 신호를 주고받게 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간단한 문자 메시지 외에도 사진,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또 NB-IoT 기반 위성통신 표준기술도 개발해 차세대 엑시노스 모뎀에 적용할 예정이다. 수신 감도 개선을 위한 무선통신용 고출력 안테나 칩이 없어도 위성 송수신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 제품의 디자인 제약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5G·NB-IoT 기술이 적용된 엑시노스 모뎀을 지속 발전해 인공위성 기반의 5G 이동통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6G를 기반으로 한 만물인터넷(IoE) 시대의 필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