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1번지-시사]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일부 당원들이 ‘이재명 체포동의안’ 반발한다는 얘기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당론 입장을 거듭 밝히며, 전 당원에게 문자로 그 뜻을 전했다는 소식이다.
이번엔 민주당 2중대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란 메시지로 홀로서기에 변함이 없다는 자신의 의지이다. ‘불체포특권 사라져야 한다’는 일관된 자세다.
살펴보면,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그런 입장을 재천명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을 뿐, 의원 불체포특권 폐지는 이번 기회에 분명히 해야겠다는 결의에다, 소수당 힘이나마 이를 행사하겠다는 의지다.
무엇보다 불과 1년 전 대선 때 “이재명 대표 스스로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특권 내려놓는 게” 온당한 방향이고, 그런 처지에 있는 이 대표가 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앞장서 실천해야 맞다는 논리다.
일반 사람처럼 당당하게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를 다투는 것이 백번 천번 옳다는 얘기다.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구속영장 신청이 한번이 아니라는데 있다.
정의당 6석이다. 이에 시대전환 1석에 국민의힘 115석 모두 합해도 28석이 부족한 거로 알려졌다. 본회의 부결이 거의 날 거로 알려지고 있음에도 이정미 대표가 뜻을 굽히지 않는 이유가 당 선명성 때문이다.
달리 보면 당이 반대하지 않아도 어차피 부결될 거라면 당 선명성만이라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현실적 판단이다. 지난 조국 사태 겪었던 당 정체성 훼손 우려가 생생하다.
이번 이 대표 체포동의안 찬성에 동참할 시 제2의 조국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에 정의당 설 자리가 없어진다. 그 자리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주장이다.
크게는 그간 10여년 정치개혁 한 축인 국회의원 특권 폐지에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자격을 잃게 되는 것”이란 이정미 대표 말에서, 정의당의 선명성과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혀진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