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1번지-시사]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을 촉구한 중국을 믿을 수 없다는 독일 소식에 이어, 점차 ‘대러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에 무엇을 의미하는가’로 옮겨지고 있다.
우선 중국이 말로는 24일 휴전 얘기하고는 뒤에선 러시아에 드론 등을 제공하려는 모순적인 행동을 지적한 독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장관의 현지 26일 로이터 소식을 연합뉴스가 옮겼다.
드론도 우크라이나 공격용 자폭 드론이라고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독일이 중국의 속셈을 알 수 없다는 투다. 독일 슈피겔 저널이 4월경 공격용 드론 100대를 러시아에 인도한다는 보도를 낸 바 있었다.
미국 CNN,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저널 등도 드론과 탄약 등 무기를 제공하려는 중국 소식을 전하기도 해, 대체로 중국이 대러 무기 수출을 조만간 실행에 옮길 거란 국제사회 시각이다.
그래선지 우크라이나는 한국 무기 지원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한국일보가 단독 인터뷰한 젤렌스키 대통령 고문인 미하일로 포돌랴크가 현지 24일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무기 지원 협상이 분명히 진행 중”이고 인정했다.
협상이 진행 중임을 인정한 이번 인터뷰는 공개적 무기 지원을 의미한다. 러시아나 러시아를 지원하려는 중국이나 북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 측 입장도 난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지원해 러시아를 패배시키는 것은 한국에도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란 포돌랴크 고문 말은 나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지난 한국 방문 이후 공식화되고 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국제적 압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종 결정은 한국에 달려있다는 우크라이나 입장이지만 북한의 군비확장, 대러 무기지원 얘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 전쟁으로 서방과 각을 세우고 있는 국제정세를 이용해 미사일 등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북한을 압박할 카드로 러시아가 전쟁에 패배해야 한다는 논리다.
러시아 패배에 힘을 달라는 우크라이나 경우, 서방 진영과 공산 진영 싸움에 자국이 승리할 경우 러시아나 북한 등 독재국가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고, 그 이익은 한국에도 갈 거란 얘기에 귀가 솔깃한 측면이 분명 있다.
이젠 재정적 지원, 지뢰 제거, 의약품 및 식품 등 인도주의적 지원 외에 궁극적으로 동북아 공산권 질서에 한국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대러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에 무엇을 의미하는가’로 요약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