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전혜린 기자] 최근 OpenAI라는 인공지능 회사에서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IT 산업의 화두에 올랐다. ’챗GPT’는 대화 형식으로 이용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사람이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빠르게 찾아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챗GPT’의 활용 방식은 주로 자료를 수집하거나, 교육용으로도 쓰이며 이 외에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고 이용이 편리해지고 있다. 국내 통신사 KT는 식당에서 직접 서빙을 하는 ‘AI 서비스 로봇’을 출시했다. ‘AI 서비스 로봇’은 로봇이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고 음식을 받은 손님이 로봇의 버튼을 누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AI 서비스 로봇’은 이미 상용화가 잘 되어있어 현재 이 서빙 로봇을 사용하는 식당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2021년 10월 사람이 직접 통화하지 않아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만든 인공지능 서비스 일명 ‘AI 통화비서’를 출시했다. ‘AI 통화비서’는 24시간 예약이 가능하고 키패드를 눌러 통화하는 방식이 아닌 음성을 인식하여 대화하듯이 사용할 수 있어 전자 기기를 다루는 것이 서툰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26일 SK텔레콤에서도 ‘AI 바리스타 로봇’을 출시하였다. 커피를 제조하는 인공지능은 이전부터 등장했지만 ‘AI 바리스타 로봇’은 더 체계화된 형태인 것으로 보인다.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 제작도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이 큰 차이점을 가진다. 이러한 인공지능들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주고, 24시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로 사람을 대체하며 삶에 편안함을 가져다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인공지능과 달리, 스스로 창작물을 내놓을 수 있는 인공지능도 발달했다. 지난 22일 인공지능으로만 만들어진 책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이 출간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창작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대표적 작품인 책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손쉽게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글은 ‘챗GPT’가 작성하고, 번역도 인공지능이 하였으며 심지어 책 표지에 그려진 그림 또한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창작물이다. 사람이 직접 책을 출간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챗GPT’가 글을 쓰기부터 책을 완성해낸 시간은 고작 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단기간에 책을 완성할 수 있었지만 책의 내용이 그만큼 가치가 있는지는 회의적이다.
또한, ‘챗GPT’은 코딩 능력도 가지고 있어 이 분야로 인공지능이 사람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면 사라질 직업으로 개발자를 꼽기도 하였으며 단 몇 초 만에 그림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의 개발도 열을 가하면서 더 이상 사람의 창작 능력이 요구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예술 작품이나 창작물을 낸다는 점에서 이에 저작권을 부여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에 따른 법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며 아직까지는 AI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규정이 정해진 바가 없기에 이와 관련한 입법이 점점 더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의 무궁한 발전으로 사람이 요구되는 직업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면, 우스갯소리로 하는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그리고 과연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