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 김정민 기자]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FIFA가 주관하여 매년 열리는 시상식으로 2010년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와 통합하여 6년간 ‘FIFA 발롱도르’로 수여하였다. 2016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다시 분리되었고, 이때부터 FIFA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신설하여 FIFA가 시상하는 다른 상들과 함께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시상 부문으로 FIFA 올해의 선수상, FIFA 올해의 감독, FIFA 올해의 골키퍼, FIFA 푸스카스 상, FIFA 팬어워드, FIFA 페어플레이상, FIFA FIFPro 월드 XI가 있다.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는 남자 최우수 선수 부문에서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와 카림 벤제마(36∙프랑스)와 경쟁을 펼쳤다.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56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하여 최종 후보에 올랐다. 카림 벤제마(36∙프랑스) 역시 2021-2022시즌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하여 자신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세계 정상에 올려놓았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지난해 10월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들 역시 메시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으로 골든볼을 수상하고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우승을 안겼다. 이번 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하여 메시는 52점을 획득하여 음바페(44점), 벤제마(34점)를 제쳤다. 또한 이번 월드 XI에서 메시가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호날두를 넘어 역대 최다 월드 XI를 기록하였다.
이외에 FIFA 올해의 감독에는 아르헨티나를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FIFA 올해의 골키퍼에는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아스톤 빌라)가 수상하였다. 2020년 손흥민(31∙토트넘) 선수가 수상한 FIFA 푸스카스상은 장애인 선수 마르신 올렉시(바르타 포즈난)가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2022년 수상하였다.
여자 최우수 선수 부문에서도 역사적인 기록이 탄생하였다. 알렉시아 푸테야스(29∙FC 바르셀로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자 최우수 선수 부문을 차지하여 2년 연속 수상을 하였다. 비록 올해 전방십자 인대 부상으로 여자 유로 2022에서는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소속팀 FC 바르셀로나를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으로 견인하고 11골로 득점왕을 차지하였으며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기록한 점이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