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5년간 사계절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 화재 사망자가 35.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8~2022까지 화재 발생 사망자 수는 봄철이 125명, 겨울철 110명, 가을철 68명, 여름철 62명 순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화재 발생은 겨울철(12~2월) 1만2886건, 28.8%, 봄철(3~5월) 1만2405건, 27.7%, 여름철(6~8월) 1만132건 22.6%, 가을철(9~11월) 9323건 20.8% 였다.
봄철 화재는 69.5%가 야외에서 발생했다. 화재 1만2405건 중 53.3%(6천616건)가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 23%(2854건), 기계적 요인 11.1%(13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중에서는 담뱃불이 39.9%(2천641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불씨를 방치하다 전의된 화재가 12.6%(831건), 음식물 조리 11.7%(776건), 쓰레기 소각 9.9%(655건) 등 순이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와 현장 점검을 하고 화재 특성과 발화 요인 등을 분석해 화재 예방대책을 수립, 오는 5월 31일까지 시행한다.
건설 근로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종 소방안전교육 물류창고 피난 동선을 표시 및 비상구 픽토그램(그림 문자)을 설치해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한다.
특히 노후 공장시설에 화재 안전 행정 지도와 안전교육,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매월 화재 취약 주거지역인 고시원, 소규모 숙박시설과 관계 기관과 전기·가스 점검 등을 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조선호 본부장은 "화재 발생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다중이용업소와 숙박시설, 행사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은 화재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