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야우夜雨
- 비 내리는 밤
검은 강물 건너에는 쇠북 아래 염불 소리
저무는 왕릉에는 두견새 노래
달 푸른 밤하늘 먹구름 일어
후루룩 장대 빗소리 요란도 하네
저 비 그치면 구름 뒤로
외로운 고향별 눈물 아릴까
천지간 칠흑 속 소리는 비장한데
남녘 그리운 맘 옛님 만 또렷하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이메일 :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