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늪’ 뿌리 깊고 오래 돼, 단절하기 쉽지 않아

[VOW=현주 기자] [세상소리1번지-시사]


전광훈 목사 광화문 집회, ziksir.com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전광훈 목사가 “10여명 이상 공천을 요구했다는 황교안 전 대표 폭로가 나온 이후, 그가 국민의힘에 관여한 흔적과 그 규모가 차츰 드러나고 있다.

 

전광훈 늪이라 표현이 나올 정도로 그를 손절할 수 있나 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정권교체에 광화문 세력이 기여했다면, 그 부채 청산이 간단치 않아서다.

 

지난 7MBC 라디오에서 황교안 전 대표 폭로가 사실이라면, 국민의힘 내부에 깊이 박혀 있을 전 목사 세력이다. 하태경 의원이 지난 한 방송에서 전 목사 추천 당원들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심지어 전 목사 숭배한다면 당 떠나 그 교회로 가라고까지 홍준표 시장이 거론할 때만도 추종 세력이니 하는 말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이게 어느 정도 사실로 얘기되고 있다.

 

따지고 보면,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일부 보수 정치인들이 정치적 생존을 위해 광화문 세력에 의존했던 바다. 반 문재인 공동전선 차원에서 전 목사와 어울렸다는 홍 시장도 자유롭지 못했다.

 

그런 전 목사를 이제 와 내치기엔, 당 세력화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아 간단치가 않다.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기 전에 뿌리를 도려내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들이 공천을 받거나 당내 세력으로 키워 전 목사가 국민의힘을 좌지우지할 거란 우려가 빈말이 아니다. 지난 김기현 대표를 당원 100% 투표로 선출했던 터다.

 

개딸들 극성에도 단절 얘기하지 못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상황이 반면교사다. 극성 당원들이 국민의힘에서 설치지 않으리란 법이 없고, 그 배후에 전 목사가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이다.

 

진심으로 이를 우려해서인지 몰라도, ‘극우전 목사 단절이냐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민주당 요구엔, ‘게나 고동이나같은 처지라는 비난이 깔려있다.

 

국민의힘이 전광훈 목사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는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말에 따르면, 20대 총선 당시 전 목사로부터 무더기 공천 요구에다, 그가 추천해 수만명 당원이 입당한 모양이다.

 

우파 진영 천하통일’, ‘이사야 같은 선지자’, ‘홍준표 탄핵’, ‘저놈들 공천 주지마등 얘기가 단순하지 않는 이유에는 바로 그의 당내 정치 세력화가 만만치 않다는 의미라고 한다.

 

한참 어려웠던 지난 201911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당시 웬만한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전 목사 광화문 시위 등에 함께 나서곤 했다. 그의 영향력이 적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 목사 세력 규모가 언급되고 있다. 단절하기 어려운 지점이다. 전 목사와 관련 여당 대표만 해도 3명이 언급되고 있다. ‘황교안-홍준표-김기현대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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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4.09 22:00 수정 2023.04.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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