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운문댐 가뭄단계가 10일 오전 8시 '주의'로 상향됐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환경부는 10일 “이번 운문댐 가뭄단계 격상으로 낙동강권역 가뭄 주의 단계 댐은 기존 4곳 댐(합천·안동·임하·영천댐)에서 5곳 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운문댐 현재 저수율은 약 37.5% 수준이다.
환경부는 비가 부족하게 내려도 용수 공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댐의 용수공급량을 단계별로 관리하고 있다. 다목적댐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용수댐은 '관심'-'주의'-'심각' 3단계다.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했던 운문댐 용수 비축방안을 9일부터 시행했다.
환경부는 월별 댐 용수공급 계획, 댐 하류 하천의 상황, 영농시기 등을 고려해 하천유지용수는 일 최대 7.8만톤, 농업용수는 일 최대 3.2만톤으로 공급량을 감량해 용수를 비축할 방침이다. 또 대구시 등과 협의해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일 30.7만톤의 생활·공업용수 중 일부를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해 운문댐 용수를 비축할 방침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낙동강권역 댐을 ‘주의’ 단계로 관리하고 있으나, 앞으로도 선제적인 가뭄 대책을 추진해 댐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