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W=현주 기자] [세상소리1번지-시사]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애완 개 사랑이 극진한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에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에 떠 그러려니 싶은데, 14일 관련법 발의가 됐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 발의한 의원은 국민의힘 태영호, 조수진 등으로 14일 각각 관련 법안을 낸 모양이다.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 종식, 그것이 저의 본분”이라는 김 여사 발언이 알려진 지 이틀 만이라고 한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 초청 비공개 만남 소식이 12일 전해지긴 했지만, 김 여사의 ‘개 사랑’에 ‘개 학대 금지’ 의지는 이미 잘 알려진 바다.
지난 15일 주한프랑스 대사관 개관식 참석 소식과도 무관하지 않다.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 환담시 새로운 동물 복지법 통과로 2024년부터 ‘펫숍’에서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판매 금지 등에 대해, ‘한국-프랑스’ 간 동물권 진전 보호 정책 교류 발언이 주목을 받았었다.
이런 와중에 “한달 전부터 준비했다”는 태 의원 경우 ‘동물 학대 금지’, ‘개 고양이 식용 사육 판매 금지’ 내용의 법안을 마련했다.
조 의원 경우 ‘의도적 동물 죽음이나 준하는 학대 행위자’에게 3년에서 5년으로, 3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5000만원 벌금 상향 개정안을 준비했다.
두 의원 발의와 김 여사 상춘재 모임, 프랑사 대사관 참석 등이 겹쳐, 음으로 양으로 공감대나 교감이 이뤄진 셈이다. “김건희 여사 말처럼”이란 14일 태 의원의 보도자료에서 확인이 된다.
이젠 “글로벌 선진국 위상에 걸맞게 ‘생명권 보호’, ‘동물권 보호’에 여야가 함께 앞장서야 할 것”이란 태 의원 소식에는, 지난 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관련 발언도 소개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얘기가 나온지 이틀 만에 법안 마련은 이례적인 평가라고 한다. 경향 매체 소식에 따르면, ‘법제실 검토’, ‘사전조사’, ‘관련 기관 검토’에 “보통 몇 주는 잡고 준비한다”는 통화 인터뷰여서다.
“개 식용 논란 끝내자”는 지난 13일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원장 얘기도 있고 해, 저번 달부터 준비했다는 태 의원과 ‘개 사체 떼’가 발견된 경기도 개 농장사건으로 한 달 넘게 준비했다는 조 의원이다.
두 의원 모두 “김 여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아무래도 김 여사의 평소 관심과 활동이 두 의원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는 판단이 든다.
김민석 정책위원장이 지적한 대목이 주목된다. 관련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개 불법 사육과 도축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에게는 “안정적 전업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모처럼 ‘개 식용 금지법’ 발의로 통과되기까지, 우연한 조합이지만 ‘여야-김건희’ 합작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