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키아다)는 17일 키아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과 『작품기증협약식』(이하 협약식)을 진행했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협약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동등한 예술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포용사회를 향해 나아가는데 걸음을 같이 하며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 뜻에 맞추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협약식에는 키아다 조직위 예술감독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원장 김삼진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정재혁과 전성재 등 대한민국을 밝히는 대표 무용예술인 4인과 키아다 조직위원회, 2023년 참여 장애 무용수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무용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용,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이정윤도 의미 있는 행보에 뜻을 함께 하고자 작품기증에 동참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키아다의 장애무용수들이 해외 장애 무용수들과 어깨를 겨누는데 손색이 없고 영감과 감동이 있는 작품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증식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삼진 예술감독은 “키아다는 창설 첫해부터 8회를 맞이하는 현재까지 세계 장애무용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여기에 기증된 작품으로 공연 무대에 올리는 것은 무용예술가들의 재능을 사회로 환원하여 공공의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고귀한 실천이다. 이렇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보다 성숙한 대회의 모습으로 갖추게 되어 기대가 된다” 며 무용 예술계 기증문화 확산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기존 문화예술계에서 안무 작품기증은 좀처럼 전례를 찾기 드문 일이며, 무용예술계 리더들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선도적 행보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기약해 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키아다는 전세계 장애예술인들이 원활하게 교류하며 창작활동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지원하는 국제공연예술분야 대표 축제로 이번 『작품기증협약식』을 통해 세계 무용계로 도약을 시도하는 장애 예술인에게 보다 넓은 등용문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다가오는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제8회 키아다는 6개국 19개의 공연과 해외초청안무가워크숍, 국제포럼, 댄스필름상영회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종합무용축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