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공작소 아저씨

김철민

 

공작소 아저씨

 

 

고즈넉한 골목 풍경

오래된 건물 한 구석

잔뜩 쌓인 형형색색 철물들

 

늘 새빨간 불덩어리

사방으로 파란불, 빨간불 튀어

금 나오너라. 뚝딱뚝딱

‘낫, 호미, 삽, 괭이’ 만들어냈다.

 

지난날 모습

아파도 참고 견디며

땀방울 뒤범벅

뼛속 깊이 새기는

대장장이

난 국가대표다.

 

[김철민]

경남 통영 출생, 

동시집 『고향 길』, 『별과 등대와 꽃편지』, 

시집 『언제나 네게 소중한 당신』, 

동화집 『토니는 내 친구』 등 많음, 

한아동문학작가상, 

한국동요작사부문 대상, 

천등아동문학상 등 수상.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아동문학회 고문

작성 2023.04.25 09:54 수정 2023.04.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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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