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한민정)이 “달서구 ‘청소년 시설 내 보건위생 물품 비치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 조례는 달서구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의 첫 단추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25일 달서구의회 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소년시설 내 보건위생물품 비치 및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달서구는 관내 청소년 시설에 보건위생물품을 비치 및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지난 2016년 년 깔창 생리대 사연이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논의가 점차 확대되어 왔다. 정의당은 그동안 생리용품 지원이 여성청소년의 건강에 관한 보편적인 복지의 문제이기에 지원대상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보편지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장해 왔다. 대구시는 2020년 10월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지금까지 예산문제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한민정 위원장은 “달서구 관내 청소년 시설은 4개소이며 자판기 설치 및 연간 물품구입비용을 합하면 1,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계획한 대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미 경기도와 광주, 인천은 조례에 근거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사업을 하고 있어 대구시도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권을 위해 예산확보노력을 더 기울이고 생리용품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세우길 바란다”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