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현미경과 망원경

현미경으로 자신의 허물을 찾아내 고치려는 자세가 필요

 

사람의 평균 시력은 1.5 정도라고 합니다.
이 시력으로는 아주 작은 것이나
아주 큰 것은 볼 수 없습니다.

필요한 정도의 크기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위한 신의 세밀한
배려의 결과입니다.

만약 사람의 눈이 현미경이라면 어떨까요?
아마 세균공포증 때문에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사람의 눈이 망원경이라면 어떨까요?
아마 바로 앞을 보지 못해서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현미경과 망원경은 일상용이 아닙니다.
단지 사람의 눈을 보충해 주는 연구용일 뿐입니다.
현미경으로 남의 약점을 찾아내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 현미경으로 자신의 허물을 찾아내
고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망원경으로 먼 미래만 내다봐서는 안 됩니다.
폭넓은 시선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바라볼지라도
늘 현실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외부가 아닌 내 안의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빛나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작성 2023.05.01 11:26 수정 2023.05.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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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