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스매시', BWF 말레이시아 마스터즈에서 금메달 획득


[미디어유스/김용중 기자] 최근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말레이시아에 열린 말레이시아 마스터즈에 참가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여자 복식에서는 랭킹 6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11위인 홈팀 말레이시아의 탄-티나 조를 상대했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화끈했다. 탐색전도 거치지 않고 화끈한 공격을 보여주었다. 그걸 보여주듯 1세트는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이었다. 이 상황에서 이소희 선수가 연속으로 2점을 만들어 내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는 말레이시아의 압승이었다. 빈 곳으로 가는 드롭으로 우리 진영을 무너뜨렸고 강력한 스매시로 마무리했다. 2세트를 8:21으로 마무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3세트를 준비했다.


양 팀 모두 장기전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소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스매시로 상대를 뒤로 물러서게 하고 앞 공간이 비면 드롭을 통해 점수를 냈다. 3세트 초반 밀렸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코트 체인지 이후에도 앞뒤를 번갈아 가며 공격하는 대한민국의 플레이에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흐름을 빼앗겼다. 결국 21:17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오며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랭킹 16위인 대한민국의 강민혁-서승재 조가 역시 랭킹 26위 말레이시아의 만 웨이 총-카이 원 테 조와 맞붙었다. 1세트는 대한민국이 지배했다. 경기의 템포 조절을 완벽하게 해내며 점수를 가져왔고 상대 또한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21:15, 여유 있는 점수 차이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세트가 아쉬웠다. 초반 10점까지는 양 팀 모두 접전이었다. 그 후 점수를 19:13까지 벌리며 손쉽게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하는 듯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점수를 22대 22까지 끌고 갔다.


이후 계속해서 좌우로 대한민국 선수들을 흔들었고 결국 2점을 연속으로 만들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다소 아쉬운 판정이 있었다. 강민혁 선수가 신발 끈을 묶는 행위가 시간 지연 행위로 인정되어 레드카드를 받아 말레이시아 팀에 1점이 더해졌다. 이후 약간 흔들리며 점수 차가 3점 차로 벌어졌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20:19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져왔다. 말레이시아의 긴 리시브를 잘 골라내며 결국 우승을 차지하였다. 


사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선전은 예고된 사항이었다. 올해 3월에 있던 독일오픈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가져왔고, 전영오픈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가져오며 대한민국 배드민턴 전성기를 알리고 있다. 이제 이들은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2008년 이용대-이효정 혼합 복식 조 이후에는 없기 때문에 현재 실력의 상승 곡선을 꾸준하게 그리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에게 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지금 이 기세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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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5.31 12:47 수정 2023.05.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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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