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공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미디어 유스 / 김정민 기자] 지난 26일 낮 12시 45분, 제주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상공 250m에서 비상문이 강제로 개방되었다. 범인은 30대 A씨로 가족을 만나기 위해 대구로 향하는 비행기의 대기 승객으로 있다가 비상문 좌석표를 받아 아시아나 OZ8124편에 탑승하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답답해서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해 200여명의 탑승인원이 공포에 떨었고, 제주지역 초·중학생 등 12명이 과호흡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문이 열리면서 바람이 거세게 들어왔고,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였다. 문 인근에 있던 선수단은 바람에 몸이 뒤로 밀리면서 의자를 간신히 잡고 버텼다. 10분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과호흡 증세를 보인 제주지역 초·중학생 등 12명이 대구공항에 착륙한 이후 이송되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항공기에서 비상문 개방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다른 항공사도 비상구 좌석 판매를 놓고 내부 검토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승객의 정신 건강을 제대로 파악 후 탑승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개인정보 보호가 민감한 문제로 다뤄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비상문 개방 사고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지만 승객에 의해 비행기 내부에서 문제가 생긴 사건은 과거에도 존재한다.


지난 2022년 8월 14일 오후 4시,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는 비행기 내에서 한 남성 승객이 폭언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당시 남성 A씨는 기내에서 아이가 울자 아이 부모에게 폭언을 쏟아부었다. 이에 승무원이 다가와 진정하고 자리에 앉아 달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고 더욱 난동을 부려 같이 탑승한 다른 승객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였다.


2016년에는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2016년 12월 20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480편에서 한 한국인 남성 임씨(34세)가 만취하여 옆자리 남성 승객(56세)에게 말을 걸었다. 취객에게 말 상대를 해줄 이유가 없는 56세 승객이 무시로 일관하자 임씨는 갑자기 손등으로 승객의 안면을 치고 난동을 부렸다. 임씨는 승무원들이 말리자 폭언과 욕설을 하며, 이 과정에서 여성 승무원의 배를 발로 폭행하고 남성 정비사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동을 하였다. 당시 비행기에는 미국의 유명 가수인 리처드 막스가 탑승 중이었으며 제압을 도왔다고 밝혀졌다. 이 일이 리처드 막스 sns를 통해 전해지자 많은 국민들이 국제적 망신이라며 비판하였다.


하늘 위에 떠있는 비행기에서 사고는 단순한 사고로 끝나지 않는다. 비행기가 추락하는 순간 탑승해 있는 모든 사람의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항공법이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현재 많은 시민들이 이번 비상문 개방 사고 같은 일을 주목하고 있으며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의 앞으로의 대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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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5.31 13:27 수정 2023.05.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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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