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했던 기아의 5월, 기아 타이거즈 투수진의 빛과 그림자

타이거즈의 불안했던 선발진과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불펜진

[미디어유스 / 서준익 기자] 부상자들의 이탈로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월별 승률 5할 이상으로 잡은 기아 타이거즈가, 불안한 선발진과 하위타순의 부진으로, 5월 한 달 동안의 승률이 5할을 넘지 못하였다.


시즌 성적은 21승 22패로, 31일 KT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5월까지의 시즌 성적을 5할로 끝마칠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승패마진이 –2가 되면서 앞으로의 경기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기아 타이거즈의 5월 부진은 선발진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양현종 선수는 통산 162승을 거두는 대기록을 거두는 등 든든한 모습을 보이고, 윤영철 선수도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차세대 에이스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4월에 연이은 호투로 기대감을 보여준 외국인 투수, 앤더슨 선수가 5월 한 달 동안 1승도 기록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지난 29일, 재조정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메디나 선수는 벌써 6패를 기록하고 있어 최다 패 2위의 불명예를 쓰고 있는 만큼 기복이 있다. 이의리 선수는 평균자책점은 준수하나 제구력이 잡히지 않아 볼넷이 많고, 많은 이닝을 끌어주지 못해 불펜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렇듯, 양현종 선수와 윤영철 선수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없어, 불펜이 일찍부터 가동되어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되고, 이는 후반기에서의 팀의 성적을 어렵게 만든다.


더군다나, 3년 동안 기아 타이거즈의 마무리를 맡아왔던 정해영 선수가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계속하여 보여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제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하기 위해 28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다만, 기아 타이거즈의 5월은 암담한 면만 있던 것은 아니다. 투수진에서는 젊은 투수인 최지민 선수와 윤영철 선수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최지민 선수는 이번 시즌 21경기 2승 무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7의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해영 선수의 부진에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거두었을 만큼 팀 내에서의 입지가 점점 커지고 있다.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직구 구속이 상승하며 구위 역시 올라갔고, 직구가 살아나니 변화구 역시 함께 살아나 기아 타이거즈의 불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붙박이 마무리 투수였던 정해영 선수가 없는 지금, 마무리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윤영철 선수는, 올해 데뷔한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배짱으로 당당한 피칭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5월에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록하면서, 사실상 2선발의 역할을 맡고 있다. 


불펜진에서 마당쇠 역할을 맡고 있는 임기영 선수의 역시 선발이 부진함에도 불펜진이 버틸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선발로 뛰었던 경험을 살려 선발이 퀵후크를 당할 시 롱릴리프로 긴 이닝을 끌어주고 있으며 항상 어려울 때 등판함에도 평균자책점 2.90의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기아 타이거즈는 하위타순 및 타자진 뎁스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6월 말부터 나성범 선수를 시작으로 최원준 선수, 김도영 선수가 복귀하는 만큼, 타력 면에서는 확실한 보강이 있어 하위타순 보강 및 뎁스 보강이 확실하게 될 것이다. 투수진이 제 몫만 해준다면 다가오는 6월부터 기아 타이거즈는 약진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기아 타이거즈의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선발진의 빠른 폼 회복과 정해영 선수의 복귀 이후 불펜 안정화가 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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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5.31 13:46 수정 2023.05.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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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