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온 편지] 음력 6월의 의미

석가모니가 최초로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법한 달

 

이번 달(티베트력으로 음력 6월)은 가장 위대하고 길한 달 중 하나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음력 6월 인도 사르나트에서 처음으로 4성제의 진리를 가르쳤고, 처음으로 법을 설하는 법륜을 굴렸다.

 

​음력 6월 4일은 이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한다. 이 날은 부처님이 35세였을 때 네 가지 숭고한 진리인 사성제에 대해 처음으로 가르친 날(초전법륜일)이다.

 

'다르마마카파바타나 수타' 또는 '법의 수레바퀴 굴리기'로도 알려진 부처님의 첫 설법은 불교 역사에서 중대한 사건이었다. 그것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직후 인도 바라나시 근처의 사르나트 사슴 공원(녹야원)에서 열렸다.

 

​다섯 명의 금욕적인 동반자들에게 설법하면서, 부처님은 그의 가르침의 핵심 원리인 사성제를 설명했다. 그는 고통의 실체를 인식하고, 그 기원을 '갈망과 애착(갈애)'으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고귀한 팔정도를 통해 고통의 소멸을 이루는 것을 밝혔다. 팔정도는 올바른 이해(正見), 생각(正思惟), 말(正語), 행동(正業), 생계(正命), 노력(正精進), 마음챙김(正念), 집중(正定)으로 구성되었다.

 

부처님의 설법과 심오한 지혜는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고, 이는 그들의 깨달음과 수행 공동체인 샹가(승단)의 기초로 이어졌다. 이 중요한 설법은 부처님의 가르침의 시작을 알렸고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수천 년 동안 지속된 길을 열었다.
 

-세이 린포체

 

작성 2023.07.22 10:20 수정 2023.07.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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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