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배려하는 마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세요

 

두 청년이 상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물건을 골라 카트에 담는 모습이
매우 바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휠체어를 탄 아주머니 한 분이
두 청년 근처로 다가와 필요한 물건을 골라
휠체어 바구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아주머니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야 할 물건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상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바쁘게 물건을 고르던 청년 중 한 명이
아주머니에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좀 도와드려도 괜찮을까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며
청년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떠나고 다른 청년이
아주머니를 도와준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우리도 한창 바쁜 와중에 좋은 마음으로
도움을 주려는 건 알겠는데 그렇게까지
물어보고 도와 드릴 것까지 있나?"

친구의 물음에 다른 청년은 말했습니다.

"내 입장에서는 그분께 도움을 드리는 것이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동정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거든.
나는 저 아주머니가 장애인이 아니라도
내 손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드렸을 텐데
괜한 오해나 불편한 마음을 드리고 싶지 않았어."

따뜻한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시간, 그 자리, 그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작은 배려,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하루는
충분히 따뜻해질 거예요.

 

작성 2023.08.09 11:08 수정 2023.08.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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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