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오작교

홍각희

 

오작교

  

 

음력 칠월 칠석

하늘나라 

오작교 다리가 놓아졌다. 

 

남원 광한루 

성춘향과 이도령이 만났듯이

견우와 직녀 만나라고

 

오작교 아래 

잉어들이 왔다갔다

 

잉어 밥이 뿌려지듯

비가 내렸다.

 

 

[홍각희]

나주 금안동 태생

시인, 

수필가

작성 2023.08.22 09:34 수정 2023.08.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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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