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오는 7월 대대적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현재 북구청은 1단, 3국, 2실, 23개과 체제에서 5국, 2실, 25과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 한시적으로 있던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성장전략국으로 승격시켜 정식 기구로 편입했다. 행정국은 총무국으로 조직명을 바꾼다. 또 새롭게 문화녹지국을 신설한다. 문화예술과 공연, 체육진흥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개편의 세부안을 보면 총무국은 총무과와 재무과, 민원여권과 등 기존 행정국 소속 부서를 그대로 두는 것으로 하고 있다. 신성장전략국은 일자리정책과와 관광과 도새재생과 등 기존 도시재생추진단 소속부서의 명칭을 일부 바꾼다. 또 시장과 농축산 부분을 따로 떼내 민생경제과를 새로 만든다.
복지국은 복지정책과, 생활보장과, 가족복지과 등 기존 복지관련 부서를 비롯해 환경관리 업무와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두 개 부서로 구성했다. 도시국의 경우 기존 도시안전과가 안전총괄과로 명칭이 바뀐다. 공원녹지과가 빠지는 것 이외는 기존 부서를 그대로 존치하는 것으로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새로 생기게 될 문화녹지국은 기존 행정국 소속의 문화체육과와 복지국 소속의 평생교육과, 도시국 소속의 공원녹지과를 합친 기구로 문화체육 업무의 경우 체육진흥 업무를 분리해 한 개 부서를 신설했다.
한편 북구청 조직개편안은 다음달 열리는 북구의회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