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16일, 화순 군립 운주사 문화관은 화려한 개막식으로 새로운 예술의 장을 열었다. '아나스포라'라는 이름 아래 김대진, 김희상, 박선주 세 작가의 특별한 작품들이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만나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
화려한 개막식: 음악과 예술의 조화
개막식은 김웅 대금연주자와 팝페라 가수 박원의 멋진 공연으로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김웅 대금연주자는 한국의 전통 대금을 여러 악기로 협연이 용이하고 연주하기 쉽도록 개발하여 연주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제작자로 유명하다. 이날 김웅 대금연주자의 대금 선율은 세 작가의 작품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고. 팝페라가수 박원은 강렬하고 웅장한 목소리로 세 작가에게 들려주는 스토리 있는 노래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세 작가, 세 가지 이야기: '아나스포라'의 다채로운 세계
'아나스포라'는 '돌아감', '귀향', '하나 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화순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세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화순이라는 공간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예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김대진 작가: 한국적 서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현대적 채색화를 선보인다. 화순 귀농 20년의 경험이 담긴 작품들은 자연과의 교감과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김희상 작가: 유약을 바르지 않은 토우 같은 인물상으로 유명하다. 젊은 시절 꿈꾸던 세상과 가치가 작품 속에서 특별한 생명력으로 되살아나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박선주 작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그레이빙'이라는 동판화 작업을 한다. 판화와 아크릴화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도자기 구체관절인형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세 작가의 작품전시는 2024년 4월 21일 까지 만나볼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