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김일복 기자
혼자 잘 놀 줄 아는 것이 가장 든든한 노후대책 흔히 노후를 잘 보내려면 돈, 건강, 친구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혼자 잘 놀 줄 알면 이보다 더 든든한 노후대책은 없다.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고독하며, 혼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년에는 '혼자 잘 노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혼자 있는 것에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낀다면 쉬운것 부터 하면 된다.
음악 감상, 그림 그리기, 공원이나 동네 산책, 조조 영화 보기, 대형 서점 둘러보기 등. 이런 것들은 혼자가 오히려 자연스럽다. 이런 것에 점점 익숙해지면 둘레길 걷기, 기차여행 하기, 가까운 곳 자전거 투어, 식당 혼자 가기 등으로 확대한다.
이런 것들을 회피하거나 주저하게 되면 삶의 다양한 즐거움을 놓치게 되고 더욱 외로워진다. 어쩌면 삶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가장 좋은 친구로 만들어 혼자 시간을 보내고 즐길 줄 아는 것이 노년의 단조로움과 외로움, 고독에서 벗어나는 좋은 노후대책이 될 수 있다. 홀로 있어도 육체적,정신적일거리가 있는 한 외롭지 않다.
외로움 이라는 것은 홀로 있음에 실패했음을 의미한다. (헨리 데이비드) 사랑만큼 귀중한 보약은 없다. 사랑 앞에 인간은 그 어떤 명약으로도 얻어질 수 없는 기적을 선보이기도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끊임없이 사랑하라. 매일 사랑을 먹고 마시고 주는 만큼 젊어질 것이다. "사랑만큼 귀중한 보약은 없다" 두 가지 암을 극복한 의학박사 결론이다. 사랑은 보약이기도 하고 최고의 치료 약이기도 하다.
사랑의 뜨거운 에너지에 나쁜 균들은 불에 탄듯 녹아 내리거나 잽싸게 달아나고 만다. 사랑이 명약이다. 서로 사랑하자, 그러나 소유하려 들지는 말자.
하루하루는 건너뛰지 않는다. 어김없이 찾아오고 24시간 길이도 같다. 염려와 걱정을 버리고 감사와 사랑의 기쁨으로 가슴을 채우면 그 하루하루가 모여 훌륭한 인생의 작품이 된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bik10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