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던 성형외과 외국인환자의 판도가 바뀌고 있는 듯 하다.
"아직까지는 외국인환자 중 중국인의 비중이 가장 크기는 하지만, 일본인 환자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BIO(비아이오) 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말한다. 이처럼 일본인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한국의 수준 높은 성형의술이 있다.
중국/태국 등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성형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나, 최근에는 일본인 의사들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한국의 성형의술을 배워간다고 한다.
해부학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성형분야에 접목시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용호 원장은 "라이브수술 등의 방법으로 일본인 성형외과 의사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이 맹렬히 쫓아오고 있는 제조업분야와 선진국들이 이미 선점한 서비스업분야 사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정한 의료/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유형의 상품을 수출하 듯 성형을 비롯한 무형의 의료서비스를 수출하는 한국의 미래를 꿈꿔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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