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컵 가져오면 텀블러 드려요…‘날마다 다회용컵’ 캠페인

서울 청계광장 시작으로 8~9일 여의도공원, 12~13일 상암 디엠씨 거리서 진행

환경부는 6일 서울 종로구 모전교 인근 청계광장에서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한 ‘날마다 다회용컵(DAILY TUMBLER)’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다회용컵이 있어야 할 곳은 □다’의 □를 채워 넣고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인증하기, 포장판매(테이크 아웃)된 1회용컵을 수거하면 다회용컵으로 바꿔주는 ‘헌 컵 줄게, 새 다회용컵(텀블러)다오’, ‘날마다 다회용컵’ 사용 인증 시 경품 증정, 필요 이상으로 소유한 다회용컵을 취약계층 또는 공공기관 등에 기부하는 ‘잠자는 다회용컵’ 깨우기 등으로 구성됐다.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1회용컵 사용자제 및 텀블러 사용 생활화 인식 확산을 위해 열린 ‘데일리 텀블러’에서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왼쪽부터),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텀블러를 나눠주고 있다.


캠페인은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오는 8~9일에는 여의도공원, 12~13일에는 상암 디엠씨(DMC) 거리에서도 진행된다. 


또 환경부는 전통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속비닐 대신 다용도 주머니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다용도 주머니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인 큐클리프가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제작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관련 업계의 자발적 협약 이행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참고로 전국 1만 360곳 커피전문점 매장의 1회용컵 사용량은 지난해 7월 206톤에서 올해 6월 51톤으로 75% 감소했다. 제과점의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은 지난해 1~5월 9066만장에서 올해 같은 기간 1479만장으로 84%나 줄었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장보러 갈 때는 장바구니와 다용도 주머니를 쓴다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모일 때 보다 나은 우리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마실 기자
작성 2019.08.07 14:17 수정 2019.08.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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