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책] 사그레스 대 항로

김용필 지음

해양소설의 진수

 

바다는 지자요, 산은 인자였다. 지혜로운 서양인들은 일찍이 삶을 찾아 바다로 나갔다. 소심한 동양인들은 삶을 찾아 대륙으로 나아갔다. 대륙으로 간 사람들은 인자들은 굶어 죽었지만, 바다로 간 지자는 풍족한 삶을 누렸다.

포르투갈은 일찍 바다에 눈떴다. 알퐁스 5세는 아프리카 항로를 개척한 후 해양개척에 정열을 쏟았다. 그의 왕자 엔히크는 사그레스에 해양학교를 세우고 수많은 항해사와 해군을 길러냈다. 마젤란, 다스코 다가마, 콜럼버스가 사그레스 해양학교 출신이다. 이곳 사그레스 해양 사관학교에선 바다를 다스리는 수많은 항해사와 신천지를 개척하는 해군 장교들이 양성되었다. 

 

그들이 해양으로 진출하여 신천지 개척으로 부를 창출하여 포르투갈은 해양대국으로 우뚝 섰다. 포르투갈이 해양진출로 부를 축적하자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독일이 뒤이어 다투어 해양을 개척하였다.

 

김용필 지음 / 소설미학 펴냄

 

작성 2024.12.06 09:53 수정 2024.12.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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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