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땅 꺼짐 현상이 빈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어져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었고, 이러한 사건들은 국민들에게 깊은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상황이다.
싱크홀은 지반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형성되는 구멍으로, 그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인프라의 노후화나 불법적인 개발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싱크홀의 크기는 수십 센티미터에서 수십 미터까지 다양하며, 깊이도 여러 미터에 이를 수 있다. 모양은 일반적으로 원형이나 불규칙적일 수 있으며, 주변 지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도로와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이러한 사건 사고들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안전 불감증을 느끼게 된다. 안전 불감증은 여러 가지 요인에서 비롯된다.
첫째,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 불감증은 '내가 사는 곳은 안전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에서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은 싱크홀과 같은 재해가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경각심을 잃고 있다.
둘째, 언론 매체의 보도 방식도 문제다. 특정 사건이 발생할 때만 집중적으로 보도되고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위험성을 쉽게 간과하게 된다. 셋째, 정부와 지자체의 예방 조치가 미비한 점도 큰 원인이다. 예방 대책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더욱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싱크홀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정부는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국민들에게 싱크홀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셋째, 지역 사회 차원에서의 안전 캠페인과 주민 참여를 통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싱크홀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이다. 더 이상 안전불감증에 빠져 방관해서는 안 된다. 싱크홀로 인한 공포를 극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항상 되새기며, 적극적인 예방 조치와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심선보]
칼럼니스트
머니파이 대표
금융투자 강사
월간 시사문단 신인상 시부문 작가 등단
저서:초보를 위한 NPL투자 가이드, GPL투자 파이프라인
메일 : ssonb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