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종합 금융사 디스커버 파이낸셜(Discover Financial Services)이 최근 JP모건의 자산관리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구조화 자산 운용 부문의 전략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합류한 팀은 약 13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정형 배당RP(Repurchase Program) 관련 투자 전략에 특화된 역량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이번 영입을 통해 내부 자산운용 체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확대 상황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시장 환경이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전문 인력 확보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고정형 배당RP는 일정 구조의 고배당 종목 및 인버스 ETF 등을 혼합해 구성하는 구조화 상품 유형 중 하나로,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따라 일부 포트폴리오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당 상품은 고정적인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 및 원금이 변동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갖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시의 고점 논란과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일정한 수익 흐름을 고려한 구조화 전략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고정형 배당RP는 투자자 성향과 리스크 인식 수준에 따라 적합 여부가 달라지는 상품이므로, 신중한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JP모건 출신 전문가들의 운용 노하우를 자사 체계에 반영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자산운용 부문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운용 전략을 정립하고, 글로벌 투자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재 영입을 계기로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구조화 자산시장 내 포지션을 더욱 견고히 하며, 고도화된 자산관리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 본 기사는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권유 목적이 아닌, 기업의 전략적 행보에 대한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