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몰리는 곳, 집값이 뛴다!
인구가 몰리는 지역일수록 왜 아파트값이 오를까?
도시에서 집값이 오르는 가장 뚜렷한 신호 중 하나는 사람이 얼마나 모여 사느냐다. 즉,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도 따라 오른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이나 마포처럼 직장, 교통, 학군이 좋은 지역은 사람들이 계속 몰린다. 이로 인해 집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가격이 오르는 구조가 생긴다. 반면,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 도시는 집값이 오르기 어렵고, 경우에 따라선 공실률이 높아져 가격이 하락하기도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인구밀도가 높은 상위 지역의 평균 집값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1.5~2배 이상 비싸다는 분석도 있다. 이처럼 ‘사람이 몰리는가 아닌가’가 부동산 시장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결국 집값을 미리 예측하고 싶다면 복잡한 경제지표보다도 그 동네 인구가 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유리하다. 편의시설, 학교, 교통망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