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민성욱 교학처장, 우측 사단법인 대한장례지도사협회 이보은 회장
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대한민국 장례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생명의 마지막 여정을 인간 존엄으로 마무리하는 데 앞장서 온 사단법인 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이보은)가 미래형 휴먼테크놀로지 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와 뜻깊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25년 5월 16일(금) 오후 2시,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생명과 죽음, 인간과 교육, 전문성과 인성을 잇는 감동의 공간으로 채워졌다.
생명의 마지막 길을 지키는 이들, 교육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좌측부터 협회 임세영 총무부장, 대학교 이정원 입학홍보팀장, 협회 김권기 사무국장, 협회 박주완 회원, 대학교 민성욱 교학처장, 대학교 조영은 대외협력팀장, 협회 이보은 회장, 협회 박철진 고문, 협회 송덕용 사무총장, 협회 김논선 감사, 대학교 손애경 입학처장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장례지도사협회에서 이보은 회장을 중심으로 박철진 고문, 김논선 감사, 송덕용 사무총장, 김권기 사무국장, 임세영 총무부장, 박주완 회원이 참석했으며,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는 민성욱 교학처장, 손애경 입학처장, 조영은 대외협력팀장, 이정원 입학홍보팀장, 문소영 입학홍보팀원이 함께해 양 기관의 상생과 협력의 메시지를 나눴다.
행사는 ▲ 개회 및 학교 홍보영상 시청 ▲양 기관 내빈 소개 ▲이보은 회장 인사말씀 ▲학교 대표 교학처장 인사말씀 ▲업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생 발전을 위한 장례문화, 장례지도자 양성분야 공동 연구 및 개발 ▲학사 학위과정 위탁교육 ▲정원 내 입학 장학 제공 ▲입학생 모집 홍보 및 안내 협조 등 4개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담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양 기관 실무진 간 협의를 통해 추진된다.
이보은 회장 “장례는 죽음을 정리하는 일이 아닌, 삶을 마무리하는 예(禮)입니다”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을 통하여 국가 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이보은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례지도사는 단지 죽음을 다루는 직업이 아닙니다.
삶의 마지막 장을 아름답고 경건하게 마무리하는 영혼의 길잡이입니다”라며 “이번 협약은 장례문화의 전문성과 인문정신을 더욱 높이고, 장례지도사들이 자부심과 소명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적 기반을 마련한 역사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협약을 통해 인류의 존엄을 지키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교육이 있는 장례, 예의가 살아있는 사회, 사람이 사람을 마지막까지 존중하는 문화를 함께 열어갑시다”고 말했다.
민성욱 교학처장 “죽음의 현장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곧 생명의 교과서입니다”
인류와 지구의 공생을 실천하는 휴먼테크놀로지 선도 대학, 한국을 넘어 세계의 대학,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민성욱 교학처장은 “장례지도사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깊은 존엄을 실천하는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학문과 교육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자신들의 경험과 가치를 후학에게 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교는 인간의 뇌와 감정, 관계를 탐구하는 뇌교육 기반 대학으로서, 생명의 마지막 순간을 지키는 분들과의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동행”이라며, “장례문화는 국가의 품격이며, 교육은 그 품격을 높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논선 감사 “생명을 떠나보낸 이들이, 다시 생명을 가꾸는 일에 나서길”
전직 경찰공무원으로서 국가유공자 유족 복지 활동과 생명 존중 교육에 헌신해온 김논선 감사는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죽음을 감싸는 손길이자, 남겨진 자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사람들입니다”라며 “이 협약을 계기로, 우리 협회는 ‘죽음을 이해하는 자만이 생명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평생교육과 전문성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유공자 유족 복지, 생명윤리, 안전교육, 심리상담 등 복합적 역량을 가진 장례지도사 양성을 위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례, 교육, 인간 — 감동의 삼중주가 시작되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사람을 위한 장례’와 ‘사람을 살리는 교육’이 하나로 만나는 감동의 이정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 양 기관은 장례문화 확산과 발전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개설, 장례문화 관련 공동세미나 개최, 생명존중 캠페인 및 유족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유연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은 전국의 대한장례지도사협회 회원들이 실무 중에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례 관련 커뮤니티와 연계해 ‘사이버상 장례문화 혁신 플랫폼’도 함께 구상 중이다.
세계가 주목할 '장례문화 르네상스'를 향하여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국내 최초로 ‘장례교육표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향후 일본·대만·독일 등과의 활발한 교류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의 협약은 대한장례지도사협회의 국제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든든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귀결된다.
“우리는 인간의 마지막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대한장례지도사협회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이에 대한 감동적이고도 교육적인 해답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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