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폐율이 낮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시장 내 흥행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동탄2신도시 내 친환경 설계와 대단지 규모를 갖춘 ‘동탄 파라곤 3차’가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건폐율이 낮은 아파트가 실거주 만족도는 물론 투자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건폐율은 대지 면적 대비 건물 면적 비율로, 수치가 낮을수록 넓은 동간 거리와 녹지 확보가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해진다. 실제 지난해 과천에서 분양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건폐율 15%)'는 453세대 모집에 10만3,00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8대 1을 기록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건폐율 15%)’ 역시 넓은 동간거리(최대 115m)를 내세워 평균 47대 1, 대구 중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건폐율 18%)'는 평균 11대 1 경쟁률로 마감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폐율이 20% 이하인 단지는 녹지와 사생활 보호, 조망권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며 “특히 미래 희소성과 가치 측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 속,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서 ‘동탄 파라곤 3차’가 6월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총 1,247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건폐율이 12%에 불과해 단지 내 녹지율이 높고 개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2㎡, 108㎡의 중대형 평면 위주로 구성되며,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후 우선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주거공간은 3.5Bay~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 확보도 용이하다. 1.5Bay 광폭 거실, 드레스룸 등 최신 혁신 설계도 적용됐다.
생활 인프라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 동탄다올공원, 신동호수공원, 병봉산 등과 가까워 편리하다. 교육환경 역시 우수해 반경 1km 내에 신동초 병설유치원, 신동초, 신동중, 신동고 등이 위치하고, 2026년 9월에는 단지 앞 동탄23초(가칭)가 개교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GTX-A 개통으로 동탄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동탄 트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동탄 파라곤 3차는 신주거문화타운 내 마지막 대단지로 희소성이 높다”며 “낮은 건폐율로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마련되며, 6월 20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