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꿈이 아닌 현실’…오산시 화상영어 수강료 지원으로 초등생 실력 쑥쑥

주 2회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 초등생도 영어 자신감 ‘업’

수강료 절반 지원, 저소득층엔 전액 면제…학부모 부담 ‘뚝’

만족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 영어캠프 등 연계사업까지 확대

 

사교육비 걱정 없는 영어교육, 오산시가 앞장선다
“선생님이랑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서 신나요.” 오산시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지웅(가명) 군은 주 2회 진행되는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이 기다려진다. 최근 영어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그는 본인의 수준에 맞춰 원어민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영어를 배우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오산시는 영어 실력 향상과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19세 이하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에 익숙해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학습의 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산시 초등학생 화상영어 교육 지원

 

주 2회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 초등생도 영어 자신감 ‘업’
오산시의 화상영어 수업은 주 2회, 8주 단위로 진행되며 1:1 또는 1:3 그룹형으로 구성돼 있다. 수업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실시간으로 원어민 강사와의 영어회화가 가능하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는 교과서 기반 문장부터 생활 영어까지 다양한 주제로 말하기 훈련이 이뤄져, 자연스럽게 회화 실력을 높일 수 있다.

 

강지웅 군의 어머니 김연주 씨는 “아이가 영어에 흥미가 생겼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서 수강하게 됐다”며 “원어민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아이에게 큰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기존의 일방적인 듣기 위주의 영어교육이 아니라 상호작용이 있는 수업 방식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강료 절반 지원, 저소득층엔 전액 면제…학부모 부담 ‘뚝’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오산시의 수강료 지원이다. 시는 참여 학생들에게 기본 수강료의 50%를 지원하며, 사회배려계층(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의 경우 전액을 지원한다. 실제로 1:3 그룹 수업 기준 한 달 수강료가 2만 9천 원으로, 학원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김연주 씨는 “수강료 부담이 적어서 장기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원에 보낼 때 드는 이동시간도 줄어 좋다”고 말했다. 아이는 집에서 편하게 공부하고, 부모는 교육비 걱정을 줄일 수 있어 지역 내 반응이 뜨겁다.

 

만족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 영어캠프 등 연계사업까지 확대
오산시는 지난해 2,700명 규모로 처음 시작한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을 올해 4,100명으로 확대했다. 수강생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6월부터 2기 교육이 시작됐으며, 8월과 10월에도 추가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실전 영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내 영어캠프’도 진행된다. 경기외고에서 열리는 9박 10일 일정의 영어캠프는 참가비의 50%를 시가 지원하며, 선착순 이메일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영어교육과 사교육의 간극을 메워주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지성 오산시 평생교육과 교육협력팀 담당자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론: “영어 울렁증 없는 미래”…지역 기반 공교육 혁신의 사례
오산시의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사업은 단순한 어학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공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저렴한 비용, 유연한 수업 방식, 그리고 꾸준한 정책적 지원은 영어교육이 ‘특권’이 아닌 ‘기회’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다. 앞으로 오산시가 이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 복지 프로그램을 확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 2025.06.19 10:28 수정 2025.06.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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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